동인천 콩심은 콩나물국밥도 맛있지만, 개인적으로 굴국밥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과거 동인천 쪽에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나와 허기가 진 상태였는데 동인천역에서 내리고 지하상가 가는 옆길을 올라오니 경찰서가 보였고 옆에 콩심이 있었습니다.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콩나물국밥을 먹었을 때도 한 끼 든든하게 배를 채웠지만, 다음에 콩심을 찾았을 때는 굴국밥을 먹었습니다. 그런데 굴에 달짝지근한 맛과 국물에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. 게다가 굴 크기도 좋아 입안 가득 채워졌는데 식감이 좋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. 그때 당시에는 동절기에만 나오는 메뉴였는데 겨울에 동인천 콩심에 방문을 하신다면 굴국밥을 꼭 드셔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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